[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가 22일 출시한 신형 그랜저는 차체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최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에 걸맞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먼저 고강성 차체 구조를 구현해 차체 평균 강도를 기존 대비 34% 끌어올려 충돌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한 차원 높였다.
또한 차체 구조간 결합력 강화를 위한 구조용 접착제 9.8배 확대 적용, 충돌 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핫스탬핑 적용 부품 수 3배 확대, 차체 주요 부위 결합 구조 및 내구 성능 강화 등을 통한 차체 비틀림 강성 23.2% 향상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이러한 충돌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신형 그랜저는 실제 충돌상황과 가장 유사한 테스트로 손꼽히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 협회(IIHS)의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국내외의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그랜저는 9에어백(운전석, 동승석, 운전석 무릎, 사이드X4, 커튼X2)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되고 특히 충격 정도와 동승석 승객을 감지해 전개를 제어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이 앞좌석(운전석, 동승석)에 적용되는 등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고려됐다.
이외에도 ▲차체 자세 제어 장치(ECS) ▲샤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급제동 경보 장치(ESS) ▲개별 타이어 공기압 경보 장치(TPMS) 등의 다양한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신형 그랜저는 차체강성 강화를 통한 튼튼한 차체에 새로운 준대형 플랫폼을 적용해 든든하고 안정감 있는 승차감을 구현했다.
특히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설계 및 부품 개선으로 다양한 주행조건에 따른 최적의 승차감을 완성했다. 또한 차량 결합 구조를 개선하고 차량 하부 구성 부품에 최고 수준의 방청 재질을 적용해 내구 성능을 극대화 하는 등 민첩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구현했다.
신형 그랜저는 휠 에어커튼 형상 최적화를 통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차량 주요부위 언더 커버의 형상을 최적화하는 등 공력성능을 극대화해 동급 최고 수준인 0.276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함으로써 연비 개선 효과와 함께 우수한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기존 모델 대비 ▲휠 강성 증대 ▲앞유리 및 앞좌석 도어 유리에 이중접합 유리 적용 ▲차체 흡차음재 확대 ▲도어 하단부 3중 실링 적용 등 다양한 N.V.H(Noise, Vibration, Harshness)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로드 노이즈, 윈드 노이즈 등을 대폭 감소시킴으로써 한 차원 높은 정숙성을 실현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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