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중형차 빅3, 1위 결정전 '마지막 승부'

시계아이콘01분 37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쏘나타 vs SM6 vs 말리부

올들어 10월까지 쏘나타 6만9039대 전체 1위
SM6, 자가용 선두…고급화 전략 성공
말리부 가솔린 1위, 10년 만에 3만대↑
업체들 연말까지 프로모션 등 판매 강화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국내 중형차 1위 경쟁이 뜨겁다. 기준에 따라 '서로 1위'라며 신경전이다. 현대차의 쏘나타가 독점하던 시장에서 르노삼성의 SM6와 한국GM의 말리부가 판매량을 늘리면서 생긴 현상이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국내 중형차 판매 1위는 쏘나타(6만9039대)가 차지하고 있다. 2위인 SM6(4만5604대)는 물론 말리부(2만8355대)와는 2배가 넘는 차이다.


하지만 각 업체들은 중형차 시장에서 모두 1위를 모두 선언한 상태다. 쏘나타의 경우 전체 판매 1위로 10년 넘게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장기 파업으로 올 상반기 9000대에 육박했던 월 판매량이 3000대 가까이 빠졌지만 1위 자리를 뺏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형차 빅3, 1위 결정전 '마지막 승부'
AD

르노삼성은 '중형차 자가용 판매 1위'를 강조하고 있다. SM6는 전체 판매량에서 1위와 2만여대 차를 보이고 있지만 쏘나타 판매량의 절반이 택시와 법인용인 것을 감안하면 자가용 부분에서는 SM6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SM6는 판매 기준으로 지난 9월말까지 월 평균 5800대 수준인 총 4만513대가 판매되면서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4만대를 넘어섰다. 국토부 통계에 따르면 SM6의 자가용 등록 비율은 93.7%다.


르노삼성은 SM6의 성공 이유로 '고급화'를 꼽고 있다. 중형차와 준대형 사이의 고급 중형차 시장 공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실제 SM6의 판매 차량 중 최고급 트림인 RE(41.9%)와 차상위 트림인 LE(46%)의 판매 비중은 88%에 달한다.


신형 말리부는 지난 6월 본격 출고 후 11월들어 3만 판매를 넘었다. 한국GM의 중형차 내수판매 3만대 돌파는 과거 GM대우 시절인 2006년 중형차 판매 3만1895대 기록 이후 10년만의 성과다. 지난 8월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로 인해 판매고가 절반 가까이 떨어진 점을 감안하면 성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말리부는 지난 9월 3970대가 팔려 쏘나타, SM6에 이어 월별 판매 3위를 차지했다. 2700여대가 팔렸던 지난달보다 43% 급증했다.


한국GM은 말리부가 가솔린 중형차 시장 내 1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 6~9월 쏘나타와 SM6의 가솔린 판매량은 각각 1만1671대, 1만5343대로 말리부보다 낮다. 하지만 쏘나타와 SM6는 디젤과 LPG 등 다양한 트림으로 운영되고 있어 가솔린만 운영하고 있는 말리부와 직접 비교는 맞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업체별 판매망이나 영업인력 등의 차이도 있다. 내수 1위 현대차가 직영판매점 430여개, 대리점 400여개를 보유한 반면 르노삼성은 180여개, 한국GM은 400여개를 갖췄다. 영업인력 역시 한국GM은 3500여명, 르노삼성은 2000여명으로 차이를 보인다.


남은 두 달여간 각 업체들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경우 내수 판매가 역대 최저치로 떨어진 상황에서 주력 모델인 쏘나타를 앞세워 회복에 나서야하는 상황이다. SM6에 이어 QM6까지 신차 효과를 꾸준히 누렸던 르노삼성은 4위 수성을 위해 쌍용차의 추격을 따돌려야 한다. 한국GM은 연식변경 준비로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지만 올해 출범 이후 최대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어 연말까지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파업과 내수 침체 여파로 국산 자동차 업체 모두 올해 쉽지 않은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중형차 수요 역시 꾸준한 만큼 연말까지 각 업체들은 프로모션 강화 등을 통해 판매 확대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2009:48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저렴해서 미국인도 푹 빠졌다…"오늘은 라면에 김치" 외신도 감탄한 K푸드⑤

    "전 세계에서 K푸드에 대한 수요가 식을 줄 모른다." 미국의 경제 뉴스 채널 CNBC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국 식품의 글로벌 확산세에 대해 이같이 조명했다. 이 방송은 특히 라면을 K푸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지목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팝과 한국 드라마에서 라면이 자주 노출되면서 미국과 유럽은 물론, 중앙아시아와 중동 지역까지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 물가 인상과 생활비 상승도 비교

  • 26.01.2007:16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힙하다 힙해" 퇴근길 치맥에 한국 화장품 싹쓸이까지…일상에 스며든 'K'④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 K타운. 한국 치킨 브랜드 BBQ 매장은 '치맥'을 즐기려는 현지인들로 북적였다. 지하 1층에 마련된 테이블은 일찌감치 만석이었고 20~30대 직장인과 대학생들은 치킨을 앞에 두고 맥주잔을 부딪치며 저녁 시간을 즐겼다. 치킨뿐 아니라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등 다양한 한국 메뉴를 함께 주문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 매장을 자주 찾는다는 대학생 메디슨 씨는 "학교 근처

  • 26.01.1915:08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돼지갈비에 나물" 파리지앵의 저녁 식탁 오른다

    K웨이브 글로벌 현장 점검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

  • 26.01.1914:08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③"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일상문화' 흘러야 30년 간다"[인터뷰]

    "대중문화는 '화려한 분수'처럼 금방 꺼질 수 있습니다. 지하수처럼 '일상 문화'가 계속 흐르도록 해야 K 브랜드와 산업의 생명력을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일열 전 파리문화원장은 최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K브랜드의 글로벌 지속가능성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등 K콘텐츠는 강력한 진입로가 될 수 있지만, 휘발성이 크다"며 "어느 순간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은 '썸

  • 26.01.1914:08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돼지갈비 요리하는 파리지앵…자기 전엔 韓스킨케어 톡톡[K웨이브3.0]②

    "형 집에 놀러 가는데 저녁 메뉴인 돼지갈비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지난해 연말 프랑스 파리 오페라 지역(Rue Sainte-Anne)에 위치한 유명 한인 슈퍼마켓 'K마트'에서 만난 맥심 카본(27살)씨는 '100% 태양초'라고 적힌 고춧가루와 송이버섯과 무, 고추장, 튀김가루를 장바구니에 담았다. 카본은 한국 신림동에서 1년 거주하면서 처음 접한 한식을 잊지 못해 귀국 후에도 파리 한식당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현지 한식당 대부분이 중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