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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가·오피스텔 등 관리비 절감방안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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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6~8일 시립미술관서 진행…변호사·공인회계사·주택관리사 등 강의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시는 상가, 오피스텔, 소규모 아파트 등 집합건물 관리 시민학교를 12월 중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집합건물이 투명하게 관리되고, 관리비가 절감될 수 있도록 관리인, 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이 집합건물관리 관계법령·제도, 관리비 구성항목·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방법 등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에는 주민, 관리사무소장 등 122명의 수료생을 배출한 바 있다.


시민학교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시립미술관에서 운영된다. 수강신청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시 집합건물 통합정보마당(http://openapt.seoul.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총 3회의 강의 중 2회 이상을 출석한 수강생에게는 마지막 강의일에 수료식과 함께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강의는 집합건물법 분야에 경력과 현장경험이 있는 변호사, 상가·오피스텔 관리비 회계에 정통한 공인회계사, 실제 현장에서 관리비 절감 성과를 보인 주택관리사가 진행한다. 교육내용은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관계법령의 이해 ▲관리단 대표와 관리주체의 업무 ▲행정청의 지도감독 ▲관리비 항목의 구성·절감방안 ▲관리비 회계처리 ▲분쟁유형 소개 및 판례 경향 ▲장기수선계획 수립·조정 및 충당금 집행방법 ▲하자분쟁, 누수 등 구체적인 분쟁과 해결방법 등이다.


송호재 시 주택정책과장은 "집합건물이 우리 생활에 양적으로 크게 늘어나는 현실에서, 시민교육을 통해 관리에 관한 각종 민원과 분쟁을 줄이는 계기"라며 "이번 시민학교를 통해 참여를 위한 주민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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