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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웨이 든든한 지원…LGU+ "1월부터 NB-IoT 전국망 구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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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기술 'NB-IoT' 생태계 확대
LGU+, KT에 이어 화웨이와도 협력 다짐
中 화웨이 10만개 칩셋ㆍ모듈 무상 제공…오픈랩도 구축
향후 화웨이 네트워크 활용, 글로벌 진출


中 화웨이 든든한 지원…LGU+ "1월부터 NB-IoT 전국망 구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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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LG유플러스와 중국의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가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화웨이는 NB-IoT용 칩셋·모듈 10만개를 무료로 국내에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부터 NB-IoT 전국망 구축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칩셋ㆍ모듈 등 10만 여개의 IoT 핵심 제품지원 ▲국내외 정보통신기술(ICT) 업체에 기술 및 장비 개발 지원을 위한 오픈랩(Open lab) 공동 구축 ▲제조ㆍ서비스업체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와 화웨이는 이날 LG유플러스 상암사옥 내에 구축한 NB-IoT 오픈랩을 공개했다. NB-IoT 오픈랩은 단말, 서비스 솔루션, 시스템 통합 업체 등 업계 파트너 업체들을 위해 사전 통합된 기기들과의 테스트 검증 환경을 갖췄다. 이를 통해 사업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기술ㆍ부품 지원, 3D 프린터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 영업 채널 활용까지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화웨이는 NB-IoT 오픈랩 개소와 함께 향후 파트너사들에게 10만 여개의 NB-IoT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제공, NB-IoT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난해부터 중국, 중동, 유럽 등 7개 지역에 NB-IoT 오픈랩을 운영 중인데,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B-IoT 오픈랩을 통해 인증 받은 제품들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구축된 화웨이의 NB-IoT 망에서도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양사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혁신제품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이동통신사업자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中 화웨이 든든한 지원…LGU+ "1월부터 NB-IoT 전국망 구축"(종합)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3일 KT와도 공동 기자 간담회를 열고 ▲NB-IoT 네트워크 조기 상용화 공동추진 ▲칩셋, 모듈, eSim, 단말 등 IoT 핵심 제품의 공동소싱 ▲국내 주요 협단체 및 글로벌 기구 활동 공동 대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 사는 내년 1분기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NB-IoT 기술을 상용화하고, 내년까지 전국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상민 LG유플러스 기술개발부문장(전무)은 "화웨이와의 협력을 통해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에 연결하기 위한 국제 표준 기술인 NB-IoT를 국내에서 조기에 상용화하고, 글로벌 사물인터넷 시장으로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NB-IoT 오픈랩에서 칩셋부터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을 전방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LG유플러스 및 화웨이 관계자와의 일문일답이다.


-상용 서비스는 언제 나오는가?


▲LG유플러스 : 현재 개발용 칩셋과 모듈은 이미 나와있다. 정식 버전이 상용화되는 시점이 내년 3월 말이다. 4월부터는 무료로 10만개 배포할 예정이다. 가스와 수도 검침 서비스를 먼저 시작할 계획이다. 가스는 전국 33개 가스 제공 사업자, 수도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혹은 K워터와 협의할 계획이다.


-NB-IoT의 모듈 및 칩셋의 가격은 얼마인가?


▲LG유플러스 : 아직 NB-IoT가 시장 진입단계기 때문에 가격을 말하기 어렵다. 대신 로라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이라고 말할 수 있다.


-화웨이와 협력하는데, 그럼 KT와 협력은?


▲LG유플러스 : KT와는 NB-IoT 디바이스 공동 소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차적으로는 화웨이가 칩셋, 모듈 네트워크 가장 앞서 있어서 화웨이와 손을 잡고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NB-IoT 로밍 서비스를 논의 중이다. 이를 통해 투자비나 운영비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이다. 현재 임원선에서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고, 올해 말까지는 로밍에 대한 준비 마칠 것으로 이야기를 진척시키고 있다.


-해외 진출은 어떤 방식으로 지원?


▲LG유플러스 : 현재 LG유플러스 홈 IoT에 기기를 공급하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은 일본, 중국 통신사들이 상당히 관심을 보이며 구체적인 협상을 하고 있다. 중소, 중견기업이 LG유플러스와 협업해 개발한 디바이스가 해외 통신사에 직납품할 수 있는 길 열렸다. NB-IoT도 이 같은 방식으로 해외와 국내를 연결하는 구체적 지원을 할 것.


-국내에만 칩셋과 모듈을 무료로 공급하는 이유는? 이는 KT에도 지원되는지?


▲화웨이 : 한국은 IoT 글로벌 선도 국가로, 한국에서 IoT 생태계 조성하면 어느 나라에서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한국에 있는 다른 사업자를 도와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 이 같은 혜택은 LG유플러스에만 제공하기로 돼 있다. 다른 오픈랩 사업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KT에도 공급하지 않는다.


-IoT 서비스 관련한 보안 문제는?


▲화웨이 : NB-IoT는 3GPP 표준 인증받은 프로토콜을 사용해서 네트워크, 디바이스, 칩셋 모든 분야에서 보안성이 문제 없다. 또 LG유플러스와 함께 보안 이슈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 없도록 지원할 계획.


▲LG유플러스 : NB-IoT 보안 관련해 국내 기술 개발이 거의 끝났고, 내부적으로도 IoT 관련 보안 장비를 같이 신설하도록 규정이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보다 IoT 상용화가 조금 늦은 것 아닌가?


▲LG유플러스 : SK텔레콤과 시기적으로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직 로라나 NB-IoT 망을 이용한 실질적인 서비스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몇 달 차이는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KT와 NB-IoT망 구축을 같이 하면 얼마나 효과를 볼 수 있나? 만약 별도로 하게 되면?


▲LG유플러스 : 투자비 비용 절감은 KT와 어느 정도 수준에서 협력을 할 것에 따라 달라진다.
독자로 망을 구축할 경우 화웨이 지역 경우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다. 그것에 대한 투자 비용 이미 계획 돼 있다. 노키아, 에릭슨 지역 경우에도 구형장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안 된다. 그 지역에 독자망을 구축해야 한다면 화웨이의 전용 기지국을 활용할 계획이다. 물론, KT와 협력을 하는 것이 우선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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