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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LF포인트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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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LF포인트 여왕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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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짠물퍼팅의 힘."


이승현(25ㆍNH투자증권ㆍ사진)이 연장혈투 끝에 5000만원의 짭짤한 부수입을 올렸다. 20일 전남 장흥 JNJ골프장(파72)에서 끝난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7000만원) 최종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작성해 장수연(22)과 고진영(21ㆍ넵스), 김해림(27) 등과 공동선두(8언더파 136타)에 오른 뒤 18번홀(파4)에서 속개된 연장 세번째 홀에서 기어코 '우승버디'를 솎아냈다.


연장 두번째 홀에서는 특히 15m 짜리 장거리 내리막 퍼팅을 집어넣어 기세를 올렸다. 고진영과 김해림이 파에 그쳐 먼저 떨어져 나갔고, 연장 세번째 홀에서 또 다시 그린 프린지에서의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장수연을 제압했다. 시즌 성적을 LF포인트로 환산해 최종 랭킹을 산출하고,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를 가리는 이벤트다. 이승현은 "하다 보니 욕심이 났다"며 "퍼팅감이 너무 좋았다"고 환호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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