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한중일정상회담 참석 여부와 관련해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는데, 아마 참석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면서 "아직 우리가 참석하겠다고 통보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박 대통령이 한중일정상회담에 참석한다고 보도했고 우리 외교부도 전날 공식 브리핑에서 "일정이 확정되면 대통령께서 참석하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 대변인은 또 19일 예정된 박 대통령 하야 촉구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18일 오후대사 신임장 수여식을 갖고 정종휴 주 교황청 대사 등 신임대사 5명에게 신임장을, 조태열 주 유엔대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또 지난 3일 내정된 한광옥 청와대비서실장을 비롯한 신임 수석비서관, 안총기 외교부 제2차관, 박준성 중앙노동위원장 등 신임 정무직인사 10명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한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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