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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3쿼터 지역방어+로드 무리한 공격 탓에 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유재학 "3쿼터 지역방어+로드 무리한 공격 탓에 져" 유재학 감독 [사진=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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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의 연승 행진이 2에서 멈췄다.

모비스는 1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2017 KCC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66-76으로 패했다. 모비스는 2쿼터 한때 10점차로 앞섰지만 3쿼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흐름을 되돌리지 못 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3쿼터 지역방어를 쓴 것과 찰스 로드(31)의 무리한 공격이 패배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유 감독은 "3쿼터에 지역방어를 쓸까 말까 고민을 하다 지역방어를 썼는데 흐름을 뺏겼다. 지역방어를 쓰면서 실점을 많이 허용했다. 역전된 흐름을 다시 가져오려고 모험을 했는데 패착이 됐다"고 했다.


로드는 팀 내 최다인 22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4쿼터에 모습을 볼 수 없었다. 3쿼터에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경우가 많았다. 로드는 3쿼터에 야투 여섯 개 중 하나 밖에 성공하지 못 했다.


유 감독은 4쿼터 마커스 블레이클리(28)만 기용한 것에 대해 "로드가 좀 지쳐서 그랬다"고 했다. 이어 "3쿼터에 로드가 무리한 공격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외곽 슈터들에 대한 아쉬움도 나타냈다. 2쿼터까지 로드, 블레이클리, 함지훈 셋을 뺄 경우 외곽에서의 득점 지원은 전준범(25)의 단 2점에 불과했다. 유 감독은 이를 지적하며 "외곽 선수들이 득점을 좀 해줘야 한다"고 했다. 다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 단계"라며 향후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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