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내년 상반기 O2O(Online to Offline) 생활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힌 카카오 주가가 강한 상승세다.
16일 오전 10시37분 현재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3900원(5.13%) 오른 7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전날 서울에서 ‘카카오 비즈니스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하고 O2O 사업부문에 대한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정주환 부사장은 “이동을 제외한 많은 영역의 서비스들이 오프라인에 머물러있고, 이동뿐 아니라 더 많은 영역에서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O2O 플랫폼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증권가 평가는 우호적이었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의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O2O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유저에게 신규 서비스 광고가 가능하다”며 “이는 ‘for Kakao’를 통해서 O2O 서비스의 수직적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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