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건설의 첫 뉴스테이 주택인 '힐스테이트 호매실'이 오는 17일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지구 C-5블록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800가구 규모다. 뉴스테이는 주택소유여부나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만 19세 이상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청약가능하다.
호매실지구에서는 유일한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74~93㎡의 중형으로 구성됐다. 전용면적별로는 ▲74㎡ 75가구 ▲84㎡A형 123가구 ▲84㎡B형 122가구 ▲93㎡A형 456가구 ▲93㎡B형 24가구다.
힐스테이트 호매실은 뉴스테이 주택의 법정 임대료 상승률(연 5%)의 절반인 연 2.5%의 상승률이 적용돼 임차인의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또 다양한 보증금선택제를 도입, 수요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표준형 기준으로 전용 74㎡형은 ▲보증금 9300만원에 월 60만원 ▲보증금 1억1300만원에 월세 54만8000원 ▲보증금 1억3300만원에 월세 49만7000원이다. 전용 84㎡의 경우 ▲보증금 1억300만원에 월 66만원 ▲보증금 1억2300만원에 월 60만8000원 ▲보증금 1억4300만원에 월 55만7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용 93㎡형은 ▲보증금 1억700만원에 월 67만5000원 ▲보증금 1억2700만원에 월 62만3000원 ▲보증금 1억4700만원에 월 57만2천원으로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8개동으로 구성된다. 단지 중앙에 잔디마당이 조성되며 단지내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맘스카페, 동화구연실 등이 입점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또 전기차 카셰어링, 재능기부자를 활용한 각종 강좌와 보육서비스 등 다양한 주거서비스도 제공된다.
뉴스테이 주택이지만 기존 힐스테이트 분양아파트와 동일한 수준의 인테리어와 마감재로 꾸며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호매실지구는 과천봉담 도시고속화도로와 수원광명 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차량을 이용한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 강남과 광화문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전체 800가구 중 200가구는 특별공급으로 재능기부자, 8년 장기임차인, 신혼부부, 보육자격증 소지자 등에 공급한다. 특별공급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청약신청이 진행되며 힐스테이트 호매실 견본주택(경기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1393번지)에서 신청가능하다.
일반공급은 600가구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청약이 진행된다. 신청은 힐스테이트 호매실(www.hillstate.co.kr/homaesil)에서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1만2000호의 뉴스테이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입주자 모집 물량을 확대하고 뉴스테이 최초 입주 등 뉴스테이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호매실의 임차인 모집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호매실 홈페이지(www.hillstate.co.kr/homaes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18일 개관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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