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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카스퍼스키랩은 크라이시스(Crysis) 랜섬웨어 암호화 키가 공개 된 직후 이에 대한 복호화 툴을 무료로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복호화 툴은 크라이시스 버전 2 및 3에 대한 업데이트가 담긴 라크니 디크립터(Rakhni decryptor) 복호화 툴이다. 이에 따라 피해자들이 범죄자들에게 비용을 지불 하지 않고 데이터를 되찾을 수 있을 전망이다.
크라이시스 랜섬웨어는 지난 2월 처음 발견됐으며 올해 상위 10개 랜섬웨어 중 9위를 차지했다. 카스퍼스키랩에 따르면 현재까지 인터넷 사용자 중 1.15가 이 랜섬웨어의 공격을 받았다. 희생자들의 대부분은 러시아, 일본, 대한민국 및 브라질에 집중됐다.
이 랜섬웨어는 스팸 이메일에 첨부되어 전파됐다. 일단 피해자의 시스템에 침투한 이후에는 컴퓨터에 저장된 파일들을 특정 확장자로 변환해 암호화한다.
이번에 공개된 무료 복호화 툴은 카스퍼스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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