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수능시험 비상점검반 및 경주고 방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사진)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이틀 앞든 15일 경북 경주를 찾아 지진 대비 등 수능시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경주교육지원청에 마련된 경북교육청 수능 비상점검단을 방문해 이영우 경북교육감 등 관계자와 지진 대비와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교육부는 그동안 지진 발생에 대비해 전국 1183개 전체 시험장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한데 이어 수능일 지진 발생에 대비해 기상청 국가지진화산센터에 인력을 파견해 지진 정보를 시험장에 신속하게 전달하기로 했다.
특히 지진 우려가 큰 경주의 시험장에는 이동식 가속도계를 설치해 실시간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배성근 대학정책실장과 지진 전문가, 소방안전전문가를 배치해 비상점검단 운영을 지원하고 지진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복도감독관과 전문상담교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이 부총리는 이어 시험장인 경주고를 찾아 수험생들의 안정을 위한 노력과 시험준비 현황 등도 점검했다.
이 부총리는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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