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학가산 고랭지 배추김치'가 올해 김치 대상을 수상했다.
1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제5회 김치품평회를 열고 배추김치 8개와 깍두기 1개 김치브랜드를 우수 김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농조합법인 안동학가산 마깍두기김치가 만드는 학가산 고랭지 배추김치는 봉화, 영양, 청송 등 산간지역 배추만 계약 재배하고 고춧가루는 영양산으로 만든다. 저염방식 김치 제조로 건강까지 생각하며 맛으로도 호평을 받았다.
이어 최우수 김치에는 충남 계룡 황제맛김치, 충북 청주 예소담, 경기 파주 신선℃ 등 3개가 선정됐다. 또 경기 파주 도미솔과 전남 영암 미가, 경남 김해 참가득, 전북 진안 마이담은 우수 김치로 꼽혔다.
올해 처음 선정된 깍두기 부문에는 강원 평창 평창꽃순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농식품부는 오는 20일 열리는 광주세계김치축제에서 김치품평회 시상을 하고 전시,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치품평회 선정 김치는 전국 지자체 추천을 받은 제품을 대상으로 품질, 위생, 농업과 연계성, 안전성, 소비자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평가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 선정된 김치브랜드에게는 언론홍보와 국내외 식품박람회 참가기회 제공, 판로개척 지원을 통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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