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 언급한 '추미애의 최순실'은 누구?

추미애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추진과 관련해 '추미애의 최순실'을 언급, 추 대표의 비선라인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박지원 비대위원장은 1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추미애 대표가 중간에 한 사람을 두고 며칠간 추진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분을 제가 밝히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민주당 내에서나 국회에서는 다 아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중앙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14일 열렸던 의원 총회에서 안민석 의원은 "인포멀(informal), 비선 라인이 있다"고 추 대표를 비판했다.

또 당 일각에서는 김민석 전 의원이 동교동계 출신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과 접촉, '핫라인'을 만들어 영수회담을 추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 관계자는 "추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등의 공식 기구와 소통하기보다는 본인만의 틀에서 결정하고 행동으로 옮긴다는 지적이 많다"고 말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