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집계, 10월 거래량만으론 전년 동월보다 2.2% 많은 10만8601건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올들어 10월까지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이 전년보다 1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0월 전국의 누적 주택 매매거래량은 86만2000건으로 전년 대비 14.5% 줄었다.
10월 한달만으로 보면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01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전월 대비로는 18.5% 늘었다. 국토부는 추석연휴로 잠시 주춤했던 주택매매거래량이 수도권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 수요가 더해지며 전년 전월 대비 증가한 것으로 풀이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동월 대비 8.1% 늘어난 반면 지방은 4.4% 줄었다. 누계기준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 19.5% 감소했다.
10월 아파트는 거래량은 5.8% 증가했으나 연립·다세대는 1.6%, 단독·다가구 주택은 9.1% 줄었다. 누계기준으로는 아파트는 18.3%, 연립·다세대는 4.4%, 단독·다가구는 9.0% 각각 감소했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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