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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박정민이 도전하는 불멸의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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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9일부터 1월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서 공연

문근영·박정민이 도전하는 불멸의 로맨스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주인공 문근영과 박정민(제공 : 샘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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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배우 문근영(29)이 2010년 연극 '클로저' 이후 6년 만에 다시 연극 무대에 선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주인공 '줄리엣'을 맡은 문근영은 "셰익스피어 언어의 맛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1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문근영은 "많이 걱정되고 두렵다. 여기 계신 선배님들과 좋은 호흡을 하면서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시대와 국적을 불문하고 오페라, 발레,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의 장르를 뛰어넘어 수없이 변용되어온 작품이다. 특히 올해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가 깊다.

문근영은 "원작의 맛을 최대한 살려 셰익스피어의 언어의 맛을 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문어체 문장이 어려워서 그걸 잘 전달할 수 있을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문근영의 상대역인 '로미오' 역에는 영화 '동주'로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받은 동갑내기 배우 박정민이 캐스팅됐다. 박정민은 "연극을 하면 연습실에서 항상 긴장하고 있고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을 겪는다. 해이해질 때마다 그런 작업들이 내 정신 상태를 잡아준다"고 말했다.


이어 "내 배우 인생에 '로미오'가 있을 줄은 몰랐다. 내 인생에 로미오라는 인물이 들어온 게 반갑다"라며 "10대 또는 20대 초반에 그런 바보같은 사랑을 해본 적이 있어 로미오를 현실적으로 그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으로 유명한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다. 양 연출은 "이번 작품은 내 작품 중 가장 원작에 충실했다. 셰익스피어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매력, 화려한 수사적인 매력을 살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오는 12월9일부터 1월15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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