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30분 아동·어른 80여 명 모여 정책 아이디어 제안 및 공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17일 ‘내가 바라는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정책’을 주제로 원탁토론회를 연다.
이날 오후 3시30분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과 전문가 80여 명이 구청 대강당에 모여 아동친화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구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 관련 조례 제정과 아동실태조사에 관한 학술연구도 마쳤다. 지난 10월 청소년 의회를 구성하는 등 4대 아동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실현을 위한 기본 인프라와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의회와 아동 구정참여단, 아동정책분야 협력단체와 기관, 학부모, 관계 공무원 등 모든 세대와 계층의 의견을 모으고 아동권리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토론에 앞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최용환 부연구위원이 인구절벽 위기와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 등을 내용으로 ‘아동정책 활성화를 위한 강동구의 과제’를 제언한다.
토론자들은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나의 사생활 등 6개 소분야로 나눠 토론한다. 포스트잇을 활용해 한사람 당 한건 이상의 정책을 제안하고 모둠별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체 모둠과도 공유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동친화도시에서 행복하고 존중받는 아동들이 미래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논의된 사항들에 대한 정책 반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양질의 토론을 위해 참여자들이 미리 강동구 아동친화도시 추진현황과 아동실태조사 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토론 자료를 준비했다.
토론 자료는 강동구청 온라인 구청장실 (http://mayor.gangdong.go.kr/web/mayor2014_3/mayortalk/uiView.do?seq=16)에서 찾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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