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 두산밥캣 실적 개선 덕분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1058억원을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3천21억원과 3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9.0%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155억원, 당기순손실 2121억원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이익은 본사와 중국의 구조조정 효과, 밥캣 실적 개선으로 흑자 전환했고 순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영업이익 개선과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턴어라운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산밥캣 매출액이 원유·가스·광산업 시장 부진과 미국 대선 불확실성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지속적인 제품 믹스와 유럽의 수익성 개선 효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1~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4조3540억원, 영업이익 3905억원, 당기순이익 34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95.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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