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의 정의와 과제를 주민들과 함께 생각해 보는 자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7일부터 3회에 걸쳐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2층 교육실에서 사회적경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적 협동조합 A부터 Z까지’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노원사회적경제연대사회적협동조합, 노원협동조합협의회가 주최하는 자리로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사회적협동조합의 과제를 생각해 보기 위해 마련했다.
강좌는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 김신양 부회장이 강사로 나서 ▲사회적협동조합의 기원 ▲이탈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의 이해 ▲프랑스 공동체이익협동조합을 내용으로 17일, 22일, 29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사는 사회적협동조합의 정의와 사회경제적 등장 배경, 새로운 협동조합 운동의 사례를 설명,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협동조합의 발전 전략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강의에 참여한 주민들과 강연 내용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사회적경제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구는 전했다.
강의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979-7150)로 신청하면 되고, 누구나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구는 노원사회적경제지원센터 1층에 ‘갤러리 & 힐링카페’를 조성, 16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는다. 이 곳은 창업 커뮤니티 공간과 갤러리, 소규모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구는 2012년 이후 노원사회적경제협의회·사회투자지원재단과 함께 지역에서 사회적경제학교, 협동조합 포럼, 사회적기업 복합매장 스토어 36.5 운영, 사회적경제 한마당, 사회적경제 체육대회 등 노원지역의 사회적경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마을 주민들이 사회적 경제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라면서 “노원의 사회적경제에 대한 과제를 함께 공유하는 강의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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