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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朴대통령, 무겁게 국민 목소리 청취…상황 엄중함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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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다하고 국정 정상화 고심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박근혜 대통령께서 어제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무거운 마음으로 들었다"면서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밤늦게까지 서울 광화문광장과 경복궁역 인근 내자동 로터리에서 있었던 박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 대한 청와대의 공식 반응이다. 내자동 로터리는 특히 청와대와 직선거리로 불과 800m 떨어져 있어 청와대의 반응은 더욱 관심을 모았다.


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께서 책임을 다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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