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락앤락이 지난 11일 중국 '독신자의 날(광군제)'을 맞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Tmall)에서 약 3100만 위안(약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비해 19% 가량 오른 수준이다.
락앤락은 이번 광군제 행사에서 보온병과 오븐글라스 등 중국 시장 인기 제품으로 광군제세트 총 4종을 기획해 판매했다. 락앤락 측은 보다 다양한 소비자층의 수요를 충족한 것을 매출 신장 이유로 꼽았다.
광군제세트 4종은 지난 10월 21일부터 예약판매를 진행, 총 3만 세트를 판매하며 세트 제품만으로 약 580만위안(약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품목별 매출 순위는 보온병 매출이 가장 많았다. 보온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30% 이상 매출이 올랐다. 밀폐용기 또한 약 1100만 위안(약 18억 8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손효동 락앤락 중국법인 부사장은 "매년 중국브랜드파워지수 1위 브랜드 선정에 이어 올해 티몰 우수브랜드까지 선정되는 등 중국 소비자들이 락앤락에 보내주는 성원에 힘입어 예년과는 다소 차별화된 광군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락앤락은 중국 현지에 특화시킨 다양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여 종합주방생활용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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