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종합주방용품기업 락앤락이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신제품 '숨쉬는 김치통'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락앤락의 숨쉬는 김치통은 뚜껑에 '숨 밸브'라는 기술을 적용해 발효식품 보관시 내부의 발효가스만 배출하고 외부의 공기는 차단시켜주는 제품이다.
락앤락은 "김치가 숙성되면서 나오는 내부의 발효가스는 배출하고 외부 공기의 유입은 차단한다"며 "김치의 보관뿐 아니라 맛까지도 살려주는 기능성 김치통이다"라고 강조했다. 락앤락에 따르면 실제 김치 저장성 테스트 결과 숨쉬는 김치통에 보관한 김치는 일반 김치통에 비해 수분감이 높고 염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젖산균(유산균) 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락앤락이 10월 한 달간 주부 커뮤니티 사이트 '락앤락 써포터즈'에서 1328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치통 선택 기준으로 밀폐력(3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기능성(24%)이 2위로 손꼽혔다. 밀폐력에 대한 중요도는 여전했으나 '소재'나 '편의성'을 보다 중요하게 여겼던 과거에 비해 '기능성'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높아진 것을 엿볼 수 있다.
홍덕희 락앤락 상품개발본부 상무는 "'발효'라는 특화된 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을 출시함으로써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는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려 한다"며 "김치통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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