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12일 600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기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13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서울시와 함께 '낙산에서 부르는 가을의 서정시'란 주제로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한양도성 거리 캠페인과 전통문화공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국내외 관람객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유력한 한양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서 신한은행 임직원 150여명은 한양도성 시민 순성관과 함께 한양도성 성곽길(흥인지문~낙산공원, 총 1.1km)을 걸으며 한양도성 알리기, 문화재 보호 지킴이 활동을 진행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한양도성의 중심인 숭례문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문화재 관리를 위해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출범하고 지역 대표 문화재를 선정해 매년 4, 10월 문화재청에서 지정한 '내고장 문화재 가꾸기 날'에 전국 각 지역에서 문화재 보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숭례문 지킴이 활동을 비롯한 문화재 보호활동으로 2011년 문화재지킴이 우수기업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문화재청으로부터 문화재 보호 우수협력자로 선정됐다. 이어 지난해 민간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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