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1회 여성지수 대상의 인력구성 부문에서는 신한은행이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에 나서는 등 여성 인력 활용을 선도하고 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351명이 신규로 채용됐으며 경력단절여성의 생활 패턴, 은행 입출금 창구의 시간대별 내점고객 추이 등을 분석해 구직자와 은행의 니즈에 모두 부합할 수 있는 일자리로 만들었다. 시간선택제 직원들은 전원 정규직으로 고용해 전일제 직원들과 동일한 정년보장과 직급체계를 보장받는다.
신한은행은 여성들의 고용 안정을 위해 육아 휴직 지원 중 휴직 기간 1년이 경과한 희망 직원에 한해 1일 4시간 근무제를 도입했다. 인사부는 신한 'Mom-Pro' 프로그램 적용 중인 직원은 인사부 소속으로 발령 후 자택 인근으로 최우선 배치하고 월 기본급 50%와 중식비·교통비·자기계발비 등을 전액 지급하고 보육지원으로 월 30만원을 추가로 준다. 복직하는 직원들은 육아휴직 이전의 직무로 배치해 바로 새로운 업무를 담당하지 않도록 부담을 최소화한다.
이와 더불어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위해 경기도 일산 소재 신한은행에 새싹어린이집을 운영 중이며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 3개 어린이집을 추가로 더 열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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