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靑 "'세월호 7시간' 朴대통령 성형시술은 유언비어"(종합)

시계아이콘01분 1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당일 오후 12시50분에는 고용복지수석 전화보고 받기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청와대는 11일 '지난 2014년 4월16일 세월호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이 7시간 동안 행적이 묘연하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보도와 관련해 "전혀 근거없는 유언비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경호실에도 확인했는데 그해 4월16일에 외부인이나 병원차량이 청와대를 방문한 사실도 없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7시간 동안 박 대통령이 성형시술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수면유도제를 사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해명에 나선 것이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당일 청와대에서 정상집무를 했다"면서 "세월호사고와 관련해 국가안보실과 정무수석실을 통해 15차례에 걸쳐 상황보고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정 대변인은 그러면서 "당일 10시30분부터 17시10분 사이 10시36분과 40분, 57분, 11시 20분과 23분, 28분, 12시 5분, 33분, 13시 7분과 13분, 14시 11분, 50분, 57분, 15시30분, 17시1분에 보고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보고 시간을 밝혔다.


특히 "그날 12시50분 보고에는 당시 고용복지수석이 기초연금법 관계로 박 대통령에게 전화로 보고한 사실도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최원영 전 청와대 고용복지수석비서관도 이날 아시아경제와의 통화에서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화보고를 드렸는데, 목소리는 평상시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는 국회에서 기초연금법이 논의될 때라 시급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 시술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성형외과 김모 원장도 그날 골프를 쳤고 하이패스 결제 영수증을 제시한 것으로 안다"며 "전혀 사실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의혹을 부풀리는 보고는 중요한 명예훼손인 만큼 바로 잡아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또 지난해 최민희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한 '침대 3개 구매' 의혹이 최근 최순실 파문과 맞물려 다시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하나는 이명박 정부 말에 구입한 것이며 나머지 2개 가운데 하나는 박 대통령이 사용하고 있고, 다른 하나는 휴양지인 저도에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처음 구매한 시점이 2013년 2월18일로, 박근혜 정부 출범을 불과 일주일 남기고 구매가 이뤄졌다'는 질문에 "정권 바뀌기 전 구매 상황을 알 수는 없다"면서 "침대가 불편해 바꾼 걸로 안다"고 답했다.


최 전 의원이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청와대는 2013년 2월18일 외에 같은해 3월4일과 7월22일에 각각 침대를 구매했다. 청와대 관계자의 설명대로라면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 들어가자마자 열흘이 지난 후 구입한 것이고 저도로 휴가를 가기 전 휴양지에 침대를 들여놓은 것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