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측 “허위사실과 악성댓글 강경대응”…20일까지 자료 접수 받는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루머와 악성댓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방탄소년단 오피셜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방탄소년단의 소속사가 루머와 악성 댓글에 대해 강경대응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트위터를 통해 명예훼손 등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1월 10일부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및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을 알린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루머와 악성댓글로 오랜 시간 힘들어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또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보면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실형 등 중형이 선고되고 있다”며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용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루머와 악성댓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사진=방탄소년단 오피셜 트위터 캡처

소속사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악성 게시물 및 댓글 등의 자료도 함께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네티즌들에게 방탄소년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모욕, 악의적인 게시물에 대한 자료를 메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또 범죄사실 입증 및 가해자 확인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까지 함께 제시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일 밤 12시까지 자료를 접수받을 예정이다.

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