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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서울시 도시농업 최고 텃밭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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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종필구청장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제6회 도시농업 최고텃밭상’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시농업 최고텃밭상’은 도시농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도시농업을 적극 실천한 기관 및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이번 ‘제6회 도시농업 최고텃밭상’에서는 ▲학교텃밭 ▲옥상텃밭 ▲주말농장 ▲자원순환텃밭 ▲자투리텃밭 5개분야에서 총15개의 개인 및 단체 등이 수상했다.


관악구는 옥상텃밭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학교텃밭 부문에서는 성보고등학교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옥상텃밭부문에서는 상자텃밭을 이용해 제한된 공간에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하여 퇴비로 사용하는 등 자원 순환을 적극적으로 실천한 부문에 좋은 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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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텃밭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성보고등학교는 학교주변에 둘레길과 온실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작접 다양한 엽채류를 심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꿀벌을 직접 키우는 양봉사업으로 친환경 농업을 실천, 이번 수상명단에 오르게 됐다.


관악구는 지난 7월 개통된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 지상부를 활용, 서울대 부지에 강감찬도시 텃밭 도시텃밭과 낙성대공원 도시농업체험장을 조성한 바 있다. 총 650구좌를 분양, 특히 ‘낙성대공원 도시농업체험장’은 마을공동체를 확장시키기 위해 팀 단위로 신청을 받았다.


약 1만5000여㎡(4500평) 규모의 ‘도시농업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삼성동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내 친환경 텃밭, 양봉시설, 토종씨앗을 보급하는 채종원과 주민들을 위한 소통 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도시농업 활성화 사업 성과의 시발점으로 삼겠다”며 “자연과 공존하며 생활 속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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