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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성동구청장, 학부모 간담회 30개교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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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위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 조성 위해 전력 쏟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9월28일부터 성동구 소재 초·중 30개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학부모 간담회’가 이 달 11일 행당초등학교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구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구의 주요 교육 사업을 소개하고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로부터 학교 현장의 애로사항과 다양한 교육 정책 의견을 수렴, 2014년 하반기에 개최한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에 대한 처리 결과를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에게 피드백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2년 전에 학부모들에게 약속한 교육특구 지정이 지난해 11월 이루어져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올해 개최된 간담회에는 평소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느껴왔던 개선이 시급한 급식실 신축, 탈의실 시설 개선 등 학교 교육 환경 문제 뿐 아니라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및 흡연단속, 쓰레기 청소문제 등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해서도 건의사항 360여 건이 쏟아져 나왔다.

정원오 성동구청장, 학부모 간담회 30개교 완주 학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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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건의사항들은 서울시, 교육청,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하여 순차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지원할 계획이며, 건의를 한 학교는 물론 학부모들에게도 처리 결과 및 진행 사항을 일일이 안내하며 소통할 예정이다.


지난 7일에 개최된 옥정중학교 간담회에서는 “2018년부터 정규수업이 되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교육에 관한 준비 요청, 구청에서 실시한 행복진로콘서트 확대와 중학생의 진로체험 학습을 정기적으로 실시해달라”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에 대해 정원오 구청장은 “컴퓨터실 조성은 서울시,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추진하도록 하겠으며, 지속적인 진로체험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권역별, 분야별 체험학습센터를 설치하고 EBS와 공동으로 체험학습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답했다.


성동구는 지난해 11월 정부로부터 ‘융복합혁신 교육특구’로 지정받아 온마을체험학습장 조성 운영 등 교육 사업에 전력을 쏟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왕십리뉴타운지역과 금호·옥수지역에 일반계 고등학교가 새로 설립되며, 신설되는 2개 학교를 개교부터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명문고 만들기 위원회 운영, 우수교장 및 우수교사 영입,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교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경청하여 구민들이 내는 소중한 세금이 학생과 학부모가 정말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곳에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성동구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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