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의 국제자매도시인 중국 북경시 회유구의 어린이합창단 30여 명이 8일부터 11일까지 성동구를 방문한다.
북경시 회유구 어린이 합창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회유구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회유구 합창단원들은 9일 문화체험을 시작으로 10일 오후 7시30분 제13회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정기 공연에 참석, 축하공연 및 구립소년소녀합창단과 합동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회유구 어린이합창단은 지난해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회유구 방문을 계기로 창단됐다.
당시 각 학교 합창단을 모아 합동 공연을 진행했던 회유구는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공연 관람 후 벤치마킹을 통해 회유구 어린이합창단을 창단, 창단 후 1년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저명한 지휘자, 반주자를 초빙, 실력을 쌓아 북경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이번 성동구립소년소녀합창단 정기 공연에서도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준비를 마쳤다.
성동구는 북경시 회유구와 지난 1996년 자매결연을 체결, 이후 두 도시 간 민간 대표 탁구친선경기, 청소년 홈스테이, 합창단 상호 방문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여름방학을 맞아 회유구 학생은 성동구를 방문, 성동구 학생은 회유구를 방문, 1:1 결연 홈스테이 및 각 도시 명소를 탕방하는 등 청소년 문화체험 교류 기회를 가졌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