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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소셜패션 산학디자인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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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패션 디자이너 양성과 브랜드 창출 통해 수제화·봉제 산업 활성화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10월31일 소셜패션 디자이너 양성과 브랜드 창출을 위해 설립한 ‘소셜패션 산학디자인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한양여자대학교 행원파크 내에 조성된 ‘소셜패션 산학디자인센터’는 서울시 사회적경제예비특구사업으로 선정돼 추진 중인 ‘성동 산업현장기반의 소셜패션 생태계 구축 사업’ 하나로 성동구가 한양여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하여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 모델이다.


성동구와 한양여대,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8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과 의류패션산업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 성동의류패션기술지원센터와 청실홍실마을공방을 조성하고 봉제기술교육, 봉제협동조합설립, 봉제공동작업장을 통한 일감제공 등 민·관·학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또 기관 간 실질적인 역할 분담을 통해 성동구는 운영 총괄과 봉제교육사업 지원, 한양여대는 시설 및 디자인 지원, 한국패션사회적협동조합은 마케팅을 통한 일감 연계 및 봉제기술지도, 협동조합 설립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성동구, 소셜패션 산학디자인센터 개소 '소셜패션 산학디자인센터’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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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지역 토착 산업인 봉제 및 수제화 산업과 사회적 경제를 연계, 의류, 신발 등 소공인 DB를 구축, 조직화하고 협동조합을 설립, 협업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속가능한 패션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구는 이날 개소한 디자인 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 혁신 디자이너 그룹을 양성, 산학 디자인 플랫폼을 구축하여 소공인 제품의 디자인을 개발 지원함으로써 제품의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나아가 패션 소공인과 민ㆍ관ㆍ산ㆍ학 협력관계망을 조직화하고 연결해주는 디자인 네트워크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학생들을 패션디자이너로 육성하고 지역 내 봉제, 수제화 소공인을 연계,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개발한다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토착 산업 활성화에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서울시와 협력, 연면적 최대 5400㎡ ‘성수 사회적경제 패션클러스터’를 2020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며, 사회적경제 예비특구사업인 ‘소셜패션 생태계 구축 사업’을 201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 지역의 소공인과 장인이 협업, 발전할 수 있도록 디자인, 제조, 마케팅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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