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4시 청계천사근체육공원에서 청계천 횡단연결로 준공식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청계천 사근체육공원과 용답 나들목 사이 청계천을 횡단하는 교량 설치가 완료됨에 따라 31일 오후 4시 준공식을 갖는다.
이 지역은 2013년 용답 나들목 개통 이후 이용객이 증가한 반면 노약자, 장애인, 유모차 등 교통 약자와 자전거 이용자는 기 설치 돼 있는 고가 인도교와 징검다리를 통해서만 청계천을 건널 수 있어서 지역주민의 이용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청계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사근동과 용답동을 직접 건널 수 있도록 새로운 교량을 설치, 달라는 지역 주민의 요청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총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사업을 추진, 지난해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서울시 하천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올해 2월 청계천 시민위원회의 자문을 거친 후 폭 5m, 연장 60m의 교량 설치 공사를 진행했다.
성동구는 청계천 횡단교량 신설로 사근체육공원 둔치와 용답나들목 둔치를 직접 연결하게 돼 기존 계단과 경사로에 비해 이동거리가 현저히 줄어 이용 불편을 해소할 수 있고, 노약자· 장애인·유모차 등 교통 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청계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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