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 김근철 특파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일할 준비가 돼 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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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에토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상호 우호적인 관계를 위해 트럼프와 일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멕시코와 미국은 친구이자 파트너, 동맹국”이라면서 “양국은 협력의 유대관계와 상호존중을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북미의 경쟁력과 발전을 위해 계속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멕시코가 성범죄자와 불법이민을 미국에 보내 치안과 일자리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취임 직후 양국의 국경에 장벽을 건설할 것이라고 공언해왔다.
트럼프는 지난 8월 31일 멕시코를 깜짝 방문, 니에토 대통령과 단독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뉴욕 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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