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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일반공모 미달…경쟁률 0.29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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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두산그룹의 계열사이자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두산밥캣이 공모가를 낮춰 재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 급락 속에 최악의 미달 사태를 기록했다.


9일 두산밥캣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8~9일 진행한 일반공모 결과, 총 600만5636주 모집에 171만3020주가 신청됐다. 경쟁률은 0.29대 1을 기록했다.

8일 182만8830주가 신청됐으나 오히려 둘째 날 취소가 발생하면서 청약이 줄었다.


두산밥캣은 한 차례 공모물량과 공모가를 낮추면서 재상장을 추진했으나, 미국 대선 등의 영향으로 국내증시가 폭락 사태를 맞으면서 투자자들의 청약 참여 심리가 위축됐다.


대표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미국 대선 영향으로 오전부터 주식시장이 급락했고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일반투자자의 공모주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달 초 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차 수요예측 결과가 저조해 상장 절차를 연기했다. 공모 물량은 애초 4898만1125주에서 3002만8180주로 줄였고, 공모가는 당초 희망공모가 4만1000원~5만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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