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박원식(30)과 난딘 에르덴(29·몽골)이 내달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5에서 대결한다.
박원식과 에르덴은 그동안 서로를 도발했는데 실제 대결이 성사됐다.
둘은 9월24일 로드FC 033에서 똑같이 승리를 거뒀다. 박원식은 아베 유코(25·일본)에 경기 시작 41초만에 KO승을 거뒀고 에르덴은 기원빈(25)을 제압했다.
이후 박원식은 다음 대결 상대로 에르덴을 지목했고 에르덴이 이를 수용하면서 대결이 성사됐다. 박원식은 로드FC 033이 끝난 후 "다음 상대를 생각해봤는데 에르덴과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는 말로 에르덴을 지목했다. 에르덴 역시 "언제나 콜"이라고 답하며 경기 의사를 밝혔다.
에르덴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자 박원식은 "에르덴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마음에 든다. 이제 나랑 시합해서 실력 검증을 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에르덴 역시 "타이틀전을 노리는 것 같은데 나에게 막혀서 못 갈 거다. (박원식을 이기는데) 30초면 충분하다"라며 다시 응수했다.
$pos="C";$title="로드FC 박원식 난딘 에르덴";$txt="[사진 제공= 로드FC]";$size="550,309,0";$no="201611091230336200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로드FC 권영복 실장은 "박원식과 에르덴은 실력도 좋고, 팬들에게 인기도 많은 파이터들이다. 타이틀전은 아니지만 그에 못지않은 화끈한 시합으로 연말 대회를 빛낼 것이라 생각된다"고 했다.
한편 로드FC 내달 10일 대회에 앞서 오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로드FC 034를 개최한다. 내달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035에서는 김보성의 격투기 데뷔전이 예정돼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