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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데뷔 앞둔 김보성, 권아솔과 스파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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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오는 12월10일 종합격투기(MMA) 데뷔전에 나서는 배우 김보성(50)의 훈련 영상이 공개됐다.


로드FC는 김보성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0)과 스파링 훈련을 하는 영상을 20일 공개했다. 김보성은 데뷔전 상대가 일본의 콘도 테츠오(48)로 정해진 후 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고 이에 권아솔이 김보성의 훈련을 도와준 것.

권아솔은 "그동안 훈련을 지켜봤는데, 김보성 선수는 웬만한 현역 파이터들보다 펀치가 강하다"라며 김보성의 펀치를 칭찬했다. 이어 "데뷔전이라서 많이 부담 될 거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하고 있고, 착실히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는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격투기 데뷔 앞둔 김보성, 권아솔과 스파링 김보성 [사진 제공= 로드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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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은 "상대가 결정되면서 더욱 동기부여가 됐다. 17전이나 되는 강한 상대지만, 케이지에서 쓰러지더라도 소아암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기회를 준 로드FC와 시합을 수락해준 콘도 테츠오 선수에게도 고마운 마음이다. 데뷔전까지 열심히 훈련해서 초반에 승부를 보겠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김보성은 지난 18일 서울 압구정짐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데뷔전 상대인 콘도 테츠오와 처음으로 만났다. 콘도 테츠오 일본 단체 ACF의 대표로 17전을 치른 베테랑이다. 김보성의 데뷔전 상대로는 경험이 많아 쉽지 않은 상대다. 하지만 김보성이 강한 상대를 원했다.


정문홍 로드FC 대표(43)는 "김보성이 강한 상대를 원했다. 고민 끝에 나이가 비슷하고, 현역으로 뛰는 선수, 전적이 있는 선수로 범위를 좁히다가 오퍼를 넣게 됐다. 전적에서는 김보성 선수가 손해를 보겠지만, 지더라도 명예롭게 지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라며 대결 성사 배경을 전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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