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려동물 메카 꿈꾼다…잇단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화성)=이영규 기자] 경기도 화성에서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 화성시는 내년에는 대규모 반려동물 문화축제 유치도 추진한다.

화성시는 오는 12일 동탄신도시 센트럴파크에서 '2016 경기 반려동물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000만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고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 주최는 경기도와 화성시가 하며 주관은 경기도 수의사회와 화성시 수의사회다.

행사는 도그쇼와 반려동물 예절교실, 동물보호 연예인 봉사단의 팬 사인회 등으로 펼쳐진다. 반려동물을 위한 건강상담 및 미용 무료 제공 행사도 열린다.

화성시 반려동물 어울림한마당 홍보 포스터

또 평소 달릴 기회가 적었던 반려견이 견주와 함께 달릴 수 있는 대회가 마련된다.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오는 10일까지 경기도수의사회 홈페이지(http://www.gvma.or.kr)로 신청하면 된다.

이 외에도 유기동물 입양캠페인과 각종 반려동물 용품 전시 및 판매도 진행된다.

화성시는 내년 경기도가 지원하는 대규모 반려동물 문화축제 유치도 신청한 상태다. 화성시에는 1만2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있다.

김용선 시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반려동물과 인간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지를 보고 느끼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