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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이블씨엔씨,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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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8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낮췄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12MF PER(주가수익비율) 13.2배 수준인데 지난해와 비교해 5% 내외의 외형성장률과 실적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보기 어렵다"며 "2017년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6.4%. 5.3% 성장한 4020억원과 21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에이블씨엔씨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810억원, 영업이익은 93.1% 감소한 1억원으로 시장기대치(23억원)를 하회했다. 히트상품 부재로 매출이 부진한 가운데 색조 비중 확대로 매출총이익률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매장수 증가에 따른 지급수수료 부담도 추가적인 수익성 저하 요인으로 작용했다.


4분기 신제품의 기여도가 실적 개선 여부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라인콜라보가 8월 종료되고, 콜라보 캐릭터 상품의 희소가치가 소멸하면서 신규 미니언즈 캐릭터 제품 판매도 여의치않은 상태다.

박종대 연구원은 "히트상품이 나오지 않는 한 외형 성장률을 제고 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인터코스와 제휴한 색조(아이쉐도우·립스틱) 제품이 10월 말 신규 런칭하는 등 하반기 신제품 출시가 많고 연말 매장수 750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2% 감소한 88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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