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현대증권은 9일 에이블씨엔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아쉽지만 미니언즈 효과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에이블씨엔씨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1084억원과 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6%, 6.4% 감소했다. 당초 현대증권의 영업이익 추정치인 89억원을 31.8% 밑돌았다.
이달미 현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출시된 라인 프렌즈 효과가 2분기엔 1분기 대비 상대적으로 고객 집객력이 약화되면서 매출 성장을 끌어내지 못했다"며 "영업이익은 특별한 일회성 비용은 없겠지만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확대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3분기 미니언즈 출시에 따른 효과가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7월 미니언즈 콜라보레이션 제품으로 2분기 대비 고객 집객력이 회복중"이라며 "지난 6월 기준 매장수는 740개로 지난해 말 720개에서 크게 회복되진 않았지만 올해 말까지 800개 매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어 매출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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