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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광현·양현종·최형우 등 FA 자격 선수 18명 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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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광현·양현종·최형우 등 FA 자격 선수 18명 공시 SK 김광현[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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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7일 201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17년 FA 자격 선수는 이현승, 김재호, 이원석(이상 두산), 용덕한, 이호준, 조영훈(이상 NC), 봉중근, 우규민, 정성훈(이상 LG),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김광현, 김승회(이상 SK), 황재균, 이우민(이상 롯데),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이진영(kt) 등 총 열여덟 명이다.


이 중 첫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열네 명, 재 자격 선수는 세 명(이호준, 정성훈, 이진영)이다. 이미 자격을 취득했으나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한 명(이원석)이다. 신규 FA 선수 가운데 이현승, 용덕한, 조영훈, 나지완, 김승회 등 다섯 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여덟 시즌 만에 자격을 얻었다.

구단 별로는 두산, NC, LG가 각각 세 명으로 가장 많고, KIA와 SK, 롯데, 삼성이 각각 두 명, kt가 한 명이다. 넥센과 한화는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없다.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KBO 정규시즌 팀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팀 경기수)의 2/3 이상 투구한 시즌이 아홉 시즌에 도달할 경우 취득할 수 있다. 정규시즌의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2005년까지는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으로 인정한다.


다만 2006년 정규시즌 이후 최초로 현역선수로 등록한 선수부터는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 연수를 산출한다. 또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대한야구협회에 4년간 등록된 선수)는 위 조건이 여덟 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한다.


해당 선수들은 공시 후 2일 이내인 9일까지 KBO에 FA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한다. KBO는 FA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0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1일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할 수 있다.


KBO, 김광현·양현종·최형우 등 FA 자격 선수 18명 공시 2017년 FA 자격선수 명단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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