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까지 취약계층 110가구에 120여 톤 땔감 공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간벌재를 땔감으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지역의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이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총 110가구에 120여 톤의 땔감을 공급할 예정으로, 지금도 한창 땔감 배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일에는 유근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곡성읍에 거주하시는 독거노인 어르신 댁에 직접 땔감을 배달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간벌재를 톱밥으로도 만들어 지난 7월부터 지역의 축산농가와 엽채소 재배농가 등 103농가에 150톤을 공급하면서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버려지는 간벌재가 땔감으로 사용되고, 축산농가 등에서도 활용한다. 더불어 일자리 창출까지 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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