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 개소식, 재활전문병원에 버금가는 의료장비 구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군민의 오랜 숙원이 이뤄졌다!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오는 8일 그동안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농업인 재활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곡성은 농업인구가 80% 정도를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지역 주민들은 힘든 농사일로 농부증 등 근골격계 질환을 많이 가지고 있고, 이에 따른 진료비 지출도 주요 질환 중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변변한 재활의료기관이 없어 인근 도시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불편이 야기되면서, 주민들은 오랫동안 ‘재활센터’건립을 요청해 왔다.
이제는 ‘농업인 재활센터’가 건립되면서 곡성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재활의학과 전문의사와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 4명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운영할 계획으로 1층에는 재활치료를 위한 근골격계 초음파진단기, 체외충격파치료기 등 의료장비 26종을 비치했고, 2층에는 장애발생예방과 주요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재활교실을 갖추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4년 12월에 사업비 9억2천5백만 원을 확보하고 기술심의와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 해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462㎡에 2층 규모의 재활센터를 건립하게 됐다”며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재활센터가 준공됨에 따라 군민들께서 지속적으로 제대로 된 재활치료를 받으셔서 건강하게 생활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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