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백준범과 협업한 매장 인테리어로 브랜드 개성 살려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신세계톰보이에서 운영하는 여성복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4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단독 매장을 열었다.
신세계 강남점은 서울 지역에 오픈하는 첫 번째 매장이자 전국적으로 세 번째 매장이다. 브랜드 리뉴얼 이후 지난 8월과 9월에 신세계백화점 김해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에 각각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
1977년 설립된 여성복 톰보이는 지난 8월 브랜드 론칭 40주년을 앞두고 브랜드를 스튜디오 톰보이로 전면 리뉴얼 했다. 브랜드 헤리티지는 그대로 유지한 채 로고부터 브랜드 콘셉트, 제품 라인, 매장 인테리어, 광고캠페인 등 모든 것을 재정비했다. 상품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해 총 5개 라인으로 세분화했다.
특히 액세서리 라인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신규 가방 브랜드를 론칭하기 위해 영입한 석정혜 상무가 디자인 한 가방과 스톡홀름의 주얼리 디자이너 조현정 작가와 협업한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스튜디오 톰보이 신세계 강남점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인테리어에도 공을 들였다. 영국 왕립 건축가이자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정거장 건설을 총 지휘한 세계 건축 디자인계의 차세대 리더 백준범 건축가가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 설계했다. 제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공간 전체를 화이트 색상으로 하고, 5가지 제품 라인이 각각 잘 드러날 수 있도록 매장 중앙에 곡선의 프레임과 조명을 설치했다.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강남점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스튜디오 톰보이 로고와 심볼이 디자인된 클러치 2종 세트를 증정하고,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재미있는 행사를 연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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