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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폭스바겐 96% 감소…디젤 비중 50%밑으로 급락(3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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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연비논란을 일으킨 폭스바겐의 10월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6% 감소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폭스바겐의 판매량은 30대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9월 대비 83.7% 감소했고 지난해와 비교하면 96.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400대가 1위를 차지했다. BMW 5415대, 렉서스 1134대, 혼다 917대, 토요타 899대, 미니 887대, 포드 875대, 랜드로버 696대, 닛산 623대, 크라이슬러 564대, 아우디 475대, 볼보 40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료별 신차 등록 상황을 보면 디젤차 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게 눈에 띈다. 10월 디젤차 점유율은 49.5%로 전년 대비 7.8% 하락했다. 뒤를 가솔린 (41.7%), 하이브리드(8.6%), 전기(0.2%)가 이었다.

10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173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 4MATIC(1555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1412대) 순이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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