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배우 겸 가수 박유천의 성폭행 무고 2차 공판이 종료됐다.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은 박유천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 무고 및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여성 A씨와 A씨의 남자친구 B씨, 폭력조직 출신 C씨에 대한 2번째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이후 입장을 번복하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며 소를 취하했다. 이에 박유천은 A씨를 무고 혐의로, A씨 등 3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가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했다. 그를 대신해 박유천 담당 매니저가 증인으로 나서 한 시간 가량 증인 신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24일 열리는 4차 공판 증인으로 채택된 상황이다.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백 대표는 오는 12월1일 공판에 증인으로 다시 채택됐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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