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저평가 구간에서 분할매수 할 것을 권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2.8% 증가한 1조4009억원, 영업이익은 2.5% 늘어난 1675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하회했다.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은 일회성 비용인 치약 환불 충당금 영향(350억 반영, 일회성 요소 제외 시 영업이익 24% 증가)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은정 연구원은 "4분기 면세점 실적 둔화와 대중외교 문제의 불확실성으로 화장품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이 제한적이지만,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질적 확장에 집중하며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고 있다"며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 분할매수를 권한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소비세 개정에 대한 부분에서는 "현지 가격정책은 아직 변경 전이나 시뮬레이션 결과 향후 성장과 손익에 있어서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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