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을 대비해 타순에 큰 변화를 줬다. 3차전까지 29이닝 1득점에 그칠 정도로 타선이 극심한 부진을 겪었기 때문에 변화를 선택했다.
NC는 4차전에 그동안 대타로 나왔던 모창민과 권희동을 선발로 넣고 이호준과 이종욱을 선발 타순에서 뺐다.
NC는 2일 경남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릴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NC와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 박민우(2루수)-모창민(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테임즈(1루수)-박석민(3루수)-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성욱(중견수)-김태군(포수)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스튜어트는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나왔다. 당시 96구를 던지고 6이닝 무자책 투구를 했으나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스튜어트는 LG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포함해 올해 포스트시즌 두 경기에서 13.1이닝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한국시리즈 1차전 등판 후 휴식일이 사흘 뿐이었다는 점이 변수다.
두산은 2차전, 3차전과 동일한 타순을 들고 나왔다. 박건우(중견수)-오재원(2루수)-민병헌(우익수)-김재환(좌익수)-닉 에반스(지명타자)-오재일(1루수)-양의지(포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의 순이다.
양 팀 선발투수는 두산 유희관, NC 잭 스튜어트다. 유희관의 올 시즌 성적은 15승6패, 방어율 4.41(185.2이닝 91자책). NC를 상대로는 원정에서만 세 경기 나와 1패를 기록했다. 방어율은 4.71(21이닝 11자책).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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