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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센서관련 장애요소는 모두 보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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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일 승강장안전문 안전 보강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2일 승강장안전문 안전 보강 계획을 발표했다. 지하철 승강장안전문 전면 개·보수 역사를 9개역으로 확대하고 지하철 안전요원을 모든 역사에 배치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시는 2017년까지 총 353억을 전액 시 예산으로 투입해 지하철 양 공사 역사의 개·보수 계획을 앞당겨 시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윤준병 시 도시교통본부장과의 일문일답이다.


- 레이저센서가 설치되면 스크린도어가 닫혀도 작동안하나?
▲(스크린도어가) 닫힌 다음에 작동하는 활성화를 할 것이냐, 김포공항역처럼 닫히고 활성화를 중지시킬 것이냐에 대한 표준안을 만들고 있다. 지금은 역사에 따라, 기관에 따라 운영기준이 상이하다. 앞으로 레이저센서를 교체한다 하더라도 문이 닫힌 후 활성화 시간을 줄 것이냐 안 줄 것이냐, 준다고 하면 얼마나 줄 것이냐 이 부분을 연구해서 표준화 할 계획이다. 이 문제는 두 가지 입장이 있다. 하나는 레이저센서를 작동시키면 안에 사람이 끼었을 때 이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염두 해 두고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실제 열차가 움직이면서 레이저센서가 작동돼 스크린 도어가 열리게 되면 밖에 대기하고 있는 시민들과 접촉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표준화할지 고민 중이다. 어떤 것이 시민안전에 더 기여할 것인가는 전문가들이 모여서 표준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금 단계에서 레이저센서로 바꾸면 실제 센서 기능이 작동문이 닫히면 활성화가 완전히 끊어져서 작동을 안 하는 것 아니냐, 김포공항처럼 못나오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로 이해되는 데, 그 부분은 표준화 방안을 마련해서 결정하는 바에 따라 활성화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기능적으론 활성화가 가능하다.

-표준화가 완료되기 전까지는 김포공항역과 같은 상황이 또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김포공항역은 물리적으로 교체하기 전까지는 활성화를 못하도록 돼 있지만 나머지 역사는 활성화가 가능하다.


-김포공항역 사고의 경우, 전동차는 열리는데 기관사가 스크린도어를 못 열어 문제가 됐다. 이에 대한 대책은 없나?
▲발표된 대책처럼 김포공항역을 전면 재시공하면 그 기능은 부여된다. 다만, 김포공항역의 경우 과거 소프트웨어적으로 이를 활성화시키려 노력했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것만으론 그런 보완이 어려워서 보완작업이 안된 것으로 확인했다. 지금 김포공항역을 제외하고는 소프트웨어적인 작업을 하면 센서기능이 활성화될 수 있다.

- 센서 외에 기관사가 스크린도어를 열수 없는 역은 어떻게?
▲김포공항역을 제외하고는 모든 역에서 열린다.


-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 양공사 통합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 합의 시점은 올해 안으로 볼 수 있는가?
▲양공사 통합과 관련해서는 시가 2004년부터 발표해서 노사정 협의회를 통해 올해 3월에 잠정안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그러다 다시 지난 10월부터 노사정 협의체가 가동돼 5차례에 걸쳐 현재 합의 중이다. 다만, 지금 서로 간에 합의를 하고 있는 입장이기 때문에 협의 완료시점을 예단하는 것은 어렵다. 잠정적인 것도 상대가 있기에 추론해서 말하기도 조심스럽다. 그렇지만 가능한 빨리 통합을 해서 이를 통해 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지금 양공사 통합에 반대하는 제 3노조가 있다. 그리고 합의한 도출 후 노조투표를 할 것인지?
▲제 3노조는 극히 소수노조이기 때문에 지금 300명 정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저희는 조직원들의 의사를 발표할 수 있는 형태로 전체를 대변할 수 있는 노조가 참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합의안 도출 후에 노조투표를 할 것인지는 저희가 결정할 문제가 아니고 노조위원장이 판단해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요예산이 2017년까지 353억으로 돼 있는데, 전체 역사를 교체하면 예산은 얼마나 드나?
▲지금 307개 역사니까 곱하기 17하면 된다. 역사별로 필요한 교체 예산이 17억 정도이므로 계산하면 5219억 정도 된다.


-스크린도어 양쪽에서 레이저를 쏘기 때문에 가운데 끼면 감지 못하는 걸로 아는데.
▲그건 레이저센서의 비추는 영역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레이저 센서는 바운더리를 쏘는 방식이라 우리가 읽을 수 있는 범위는 넓다. 센서는 제대로 읽혔는데 구동장치가 작동 안했을 수 있고.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일단 이번 조치로 제어기능 미비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는 보완했다. 현재까지 안전사고로 이어졌던 센서관련 장애요소는 모두 보완했다.


-스크린도어 사고가 더 이상 안 생긴다는 말인가?
▲정상적으로 작동되면 안 생겨야 된다.


-긴급 상황 발생에 대한 기관사 업무교육이 바뀐다고 하는 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뀌나?
▲지금도 긴급 상황 매뉴얼은 있다. 긴급 상황은 사람이 끼거나 화재 등을 뜻한다.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금도 현장 확인을 하도록 돼있다. 그런데 현재 긴급 상황이라고 버튼을 누르는 것 60%이상이 긴급 상황이 아니다. 기관사 입장에서 거기 대처를 다 하면 현실적으로 왔다 갔다 하며 대응이 잘 안 된다. 그래서 긴급 상황이 실제 긴급 상황인지 현재 상황을 분석해서, 긴급 상황과 아닌 유형을 분류하는 대책이 필요하다. 또 긴급 상황이 일어났을 경우, 실제 기관사가 못 오더라도 안전요원과 협력해 그 부분을 확인하는 것 등에 대한 연구도 진행해 현장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매뉴얼을 만들 계획이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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