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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2016년 10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제조업체인 메디포스트의 양윤선 대표를 선정했다.
양윤선 대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CEO다. 의사 출신 벤처 창업인로 유명하다. 양 대표는 2000년 6월 메디포스트를 설립하고 국내 제대혈 은행과 줄기세포치료제 시장을 개척했다. 창업 16년 만에 직원이 10명에서 210명으로 늘었고 연 350억원(2015년 기준)의 매출을 올렸다.
메디포스트는 신생아 제대혈(출산 후 탯줄에서 나오는 혈액)을 보관하는 제대혈 은행을 통해 매출의 약 70%를 올리고 있다. 제대혈에는 혈액을 생성하는 조혈모세포와 각종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간엽줄기세포가 풍부해, 출산 시 채취해 냉동 보관해 두면 향후 난치병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양윤선 대표는 "바이오 분야의 많은 중소기업들이 현재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바이오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대표적인 신성장동력 산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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