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청탁금지법' 이후 중소기업계는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청탁금지법’시행 후 소비위축과 수출부진 지속, 국내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인하여 향후 경기를 어둡게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중소기업 업황전망건강도지수(SBHI)는 86.1으로 전월대비 5.5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 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이 중 제조업은 지난 달 대비 6.7포인트 하락한 86.1이었다. 비제조업은 지난 달 대비 4.7 포인트 하락한 86.2로 나타났다.
'2016년 10월 중소기업 업황실적건강도지수(SBHI)'는 83.1로 지난달 대비 2.0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3.7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제조업은 지난달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84.0을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건설업이 전월대비 6.9포인트 하락하고 서비스업이 0.8포인트 하락해 지난달 대비 1.7포인트 하락한 82.4로 나타났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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