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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해양수산부는 500t급 표지관리선 '창명3호'가 3일 평택당진항 부두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 항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표지관리선은 안전항로나 암초, 얕은 수심과 같은 위험 요소 등을 알리는 등부표를 설치, 교체하는 선박으로 해수부는 현재 3척을 운영하고 있다.
창명3호는 연평도에서 군산항까지 서해권 해역을 관할하게 된다. 총t수 498t, 길이 51m, 2612마력으로 기존 선박보다 중량과 길이, 마력 모두 늘어났다. 또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하는 전방위 추진(Azimuth thruster) 프로펠러 등을 탑재하여 조향 능력도 향상됐다.
선박에 실을 수 있는 등부표도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나는 등부표 작업을 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열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우리나라 연안을 통항하는 선박의 안전운항을 위하여 등부표를 보다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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