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신 총재는 지난달 27일 MBN ‘8뉴스’에서 “제 아내가 해야 할 일들을 최순실씨가 했다. 40년 전 그들은 의도적으로 접근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만류하던 박근령, 박지만씨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떨어뜨리기 위해 최순실씨가 힘썼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 총재는 최순실씨로 인해 형제간의 관계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신 총재는 “처음부터 박지만 회장과 박근령 이사장을 언니로부터 밀어냈다. 박지만 회장이 마약사건에 연루된 것도 나는 강한 의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신 총재는 “(문고리) 3인방의 실제적인 보스는 최순실씨다. 틀림없는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도 최태민, 최순실 부녀로부터 피해자다. (아내 박근령은) 안타깝다고 얘기하고 있다. 가족으로서, 형제로서 도리를 다해야 한다. 언니가 절대 다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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